최악의 패션 아이템 초핀과 푸프

안녕하세요. 오늘의 다원 팔레트는 역사상 최악의 패션 아이템 중에서 초핀과 푸프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해요. '초핀과 푸프' 단어만 들어도 아직 감이 안 오실 수도 있는데요. 중세시대나 과거 유럽 역사 배경을 중심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과거의 패션 아이템들은 귀족문화에서 시작된 것들이 많아서 더 높이 쌓아 올릴수록 큰 지위를 상징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최악의 패션 아이템은 많이 불편해 보이기도 하면서 생명의 위협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럼 함께 최악의 패션 아이템 초핀과 푸프 (chopine, pouf)에 대해서 역사 속으로 함께 하시죠!

 

유럽-패션아이템-역사속-초핀-chopine-푸프-pouf

 

 

 

목차

똥 뭍을까봐 신었던 플랫폼 슈즈, 초핀 chopine

머리에 높은 장식을, 푸프 pouf

마무리

 

똥 묻을까봐 신었던 플랫폼 슈즈, 초핀 chopine

 

chopine-초핀-유럽-역사-서양-복식사

 

현대의 미의 기준 중에는 큰 키에 좋은 비율이 빠질 수 없는데요. 누구나 키가 몇센티미처라도 커 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키 크신 분들은 제외) 과거 유럽에서는 키가 커 보이기 위한 목적이 아닌 똥을 피하기 위해 플랫폼 슈즈를 신었다고 해요. 바로 그 신발은 초핀(chopine)이라고 불리는 신발인데요. 초핀은 15세기 프랑스에서부터 시작되었어요. 

 

유럽은 화장실 배수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똥, 오물을 길가에 내다 버렸는데요. 굽이 높아졌던 이유는 비가 오면 더욱 심해지는 오물 투성이들 때문이었다고 해요. 특히 풍성한 드레스를 입었던 유럽 여성들은 이 오물들이 드레스에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 됐는데요. 그러다 보니 60cm 나 되는 굽의 신발도 신었다고 해요.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굽이 조금만 높아져도 걷기가 너무 힘든데 말이죠. 이렇게 역사적인 배경과 환경으로 인해서 패션 아이템에도 지대한 영향이 미쳤다니! 흥미롭네요. 이렇게 초핀은 걷기 힘든건 당연하고, 걸을 때 뒤뚱뒤뚱한 뒷모습이 연출되다 보니 사람들은 이것에 성적인 매력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신발의 굽은 높은 자존심이 되었고 여성들 사이에서는 신분이 높을수록 더 높고 예쁜 신발을 신으려고 했어요. 그래서 굽 높은 신발은 17세기로 접어들면서 유럽의 유행으로 퍼집니다.

 

머리에 높은 장식을, 푸프 pouf

 

pouf-푸프-헤어스타일-마리앙트와네트

 

머리를 이렇게 높이 세우다니! 푸프는 높이 말아 올린 머리 모양으로 18세기때 절정으로 유행을 했습니다. 바다에 떠다니는 배가 머리에 장식품 모형으로 있다면 어떨까요? 목도 많이 아플뿐더러 자주 머리 손질을 못하니 머리가 매우 가려울 것 같아요. 이렇게 불편을 무릅쓰고 유행했던 이 머리의 시초는 바로 마리 앙트와네트였다고 합니다. 

 

마리 앙트와네트는 전문 헤어스타일리스트 쟝 레오나르의 솜씨로 항상 높게 솟은 머리를 고수하며 유행시켰는데요. 그래서 이 시대에는 건축적인 헤어스타일이 유행 되었다고 합니다. 

 

 

 

이 머리를 어떻게 만들까? 궁금하기도 한데요. 이렇게 높이 올리는 머리는 소맥분과 물을 이용하여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평민들은 귀족들이 꾸미는데 피같은 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분노가 많았다고 하지요. 마리 앙트와네트가 계속 따가운 시선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러한 꾸밈에 드는 사치도 포함되었습니다. 

 

이렇게 머리를 높이 만들고 레이스, 쥬얼리 뿐만 아니라 새집, 인형, 과일, 배 모형 등등 온갖 장식품을 머리에 올렸던 헤어 스타일은 당연히 그 당시에도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고 해요. 푸프는 헤어스타일 비용도 많이 들었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손쉽게 헤어 스타일을 바꾸지 못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머리를 못 감게 되면서 이가 생기거나 머리를 많이 긁었다고 하죠. 혼자 눞거나 일어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목이 꺾여서 생명의 위협도 무릅썼다고 합니다. 

 

 

 

마무리

오늘의 다원 팔레트는 초핀과 푸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패션 아이템들은 역사속에서 사라졌지만, 초핀과 푸프가 유행을 했던 그 이유는 시대적 배경과 환경 때문이었는데요. 특히 초핀은 길가에 많은 오물들을 피하기 위해 신었던 실발이라고 하니 재미있으면서도 안타깝네요. 지금 시대의 사람들은 편리함과 실용성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생명을 위협하는 패션 아이템들이 많이 불편해 보이는데요. 그만큼 시대적으로 기술과 환경이 발전됨에 따라 패션 아이템도 실용적이고 심플하게 변화해 가는 것 같아요. 역사 속 패션 아이템 초핀과 푸프에 대한 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관련 글

뉴발란스 327 그레이 사이즈팁

뉴발란스 327 그레이 사이즈팁

나이키 에어포스 핑크 폰탄카 225사이즈 구매후기

나이키 에어포스 핑크 폰탄카 225사이즈 구매후기

운동화 코팅 방수 스프레이 모어화이트

운동화 코팅 방수 스프레이 모어화이트

노란 티스 딥 오프 클렌징 오일 재구매

노란 티스 딥 오프 클렌징 오일 재구매

 

재미있게 보시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이 포스팅의 모든 내용에 대해서 2차 가공 및 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