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다원 팔레트는 넷플릭스 브리저튼을 배경으로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브리저튼은 19세기판 가십걸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만큼 최상류 층 자녀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인데요. 다만 흥미로운 것은 18세기와 19세기의 영국의 역사 적는 매우 급변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상류층의 결혼이나 연애관이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럼 함께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리즈를 통한 영국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아요.
목차
넷플릭스 <브리저튼> 영국 19세기 초 리젠시 시대
넷플릭스 <브리저튼> 리젠시 시대의 연애
마무리
넷플릭스 <브리저튼> 영국 19세기 초 리젠시 시대
19세기판 가십걸로 불리는 넷플릭스 <브리저튼> 은 오징어 게임이 1위를 탈환하기 전까지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드라마입니다. 앞으로의 시리즈도 기대가 되기 때문에 또다시 넷플릭스 드라마 1위 탈환을 기대해보는데요. 현대판 브리저튼은 가십걸이라는 미드를 떠올리시면 될 것 같아요. 가십걸은 맨해튼 엘리트 자녀들의 연애 이야기로 브리저튼과 시대만 다를 뿐 구성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렇다면 200년 차이가 나는 가십걸과 브리저튼의 연애 이야기가 어떻게 비슷할 수가 있을까. 생각이 드실 텐데요. <브리저튼>의 배경이 19세기 초 리젠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리젠시(Regency)는 Regent(대리 왕)가 다스리는 시대라는 말로 왕이 직접 나라를 다스리지 못했던 때를 말해요. 리젠시 시대는 영국 역사에 있어서 변화와 모순이 공존하는 시기였습니다.
영국은 프랑스혁명으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고 있었는데요. 영국의 왕족들은 줄줄이 끌려가서 처형을 당했던 시기였고, 프랑스 나폴레옹은 유럽 전체에 혁명과 공화정 메시지를 전파하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영국은 많은 귀족들의 망명지가 되었는데요. 리젠시 시대의 브리저튼의 배경은 사실상 영국은 전쟁 중이었지요. 하지만 영국 리젠시 시대에 평화로운 작품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 이유는 통치자 조지 3세 아들이 매우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였기 때문인데요. 조지 3세 아들은 군사정치에 관심은 없었고 예술, 문학, 스포츠 향락을 즐기는 군주였지요.
그렇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힘든 시기에 영국의 귀족 사회는 부흥을 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영국의 많은 예술, 문학 작품이 꽃피우게 되었던 이유도 이러한 배경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또한 이 시기에 산업혁명의 결실이 맺어지는 시기 이므로 지금 현대인들이 당연히 여기는 라이프 스타일이 영국을 중심으로 시작됩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리젠시 시대의 연애
19세기 초 리젠시 시대의 연애관은 사랑에 빠진 사람과 연애와 결혼, 출산까지 하는 평생 배우자를 바라보는 연애관이 있었습니다. 현대에서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요. 아니면 너무 고지식한 이야기 아니냐는 생각도 드실 거예요. 이러한 연애관이 왜 획기적이고 다른지는 리젠시 시대 이전의 연애, 결혼관에 대해서 알아보면 그 정답을 찾을 수 있어요.
영국의 18세기 귀족들이 어떠한 연애와 결혼관이 있었는지 알아본다면 <브리저튼>의 시대적 배경인 리젠시 시대의 연애관에 대해서 더 이해하기 쉬워요. 18세기 귀족들은 결혼은 단지 귀족적 위무의 한 부분이며, 순수혈통을 가진 귀족의 대를 잇는 것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얼굴도 모른 채 부모나 왕이 지정해준 사람과 결혼을 했지요.
이렇게 18세기 귀족들은 아이를 낳고 난 후, 귀족의 대를 잇는 의무를 다 했기 때문에 그 후에는 각자의 인생을 살아갑니다. 서로 얼굴을 볼 필요도 없었고 물려받은 재산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곧 결혼 후 각자 연애를 하기 시작하는데요. 18세기 연애관은 어린 나이에 정략결혼을 하고 출산의 의무를 다 한 다음, 각자 자유로운 연애를 하는 거지요. 지금 현대인들이 생각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 이야기이지요.
넷플릭스 브리저튼에서 보면 이렇게 18세기 연애관과 19세기 연애관이 충돌하는 장면도 나오는데요. 바로 브리저튼가의 다프네와 그의 오빠 엔소니의 대화에서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프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을, 엔소니는 18세기 연애관을 갖고 있지요. 이 시대에는 정치 혁명과 기술혁명이 존재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매우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였습니다. 귀족은 더 이상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귀족이 아니라 귀족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귀족의 정체성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러한 귀족이 정체성에 대한 가치관은 다프네를 보면 잘 알 수 있어요.
마무리
오늘의 다원 팔레트는 영국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면서 19세기판 가십걸인 <브리저튼>의 내용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브리저튼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이지만 그 시대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잘 녹여낸 훌륭한 드라마입니다. 앞으로의 시즌 또한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시대를 막론하고 연애, 사랑 스토리는 언제나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주제인 것 같아요. 오늘의 글이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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